중둔근(Gluteus medius)과 소둔근(Gluteus minimus)은 부채꼴의 근육으로 근육의 주행방향과 정지부, 신경과 혈관 지배가 같으며 대퇴의 외전과 골반의 안정화, 내회전에 관여한다. 중둔근의 대부분과 소둔근은 대퇴골 바깥면과 대둔근 사이에 놓인다.
중둔근(Gluteus medius) | |
[기시점] - 장골능 앞 2/3를 따라서 장골의 외측면 - 근육의 전외측 2/3을 덮고 있는 둔부근막 [정지점] - 대전자의 후상각과 외측면 [작용] - 대퇴의 외전 - 후면섬유 : 대퇴의 외회전 - 전면섬유 : 대퇴의 내회전 [신경지배] - 상둔신경(Superior gluteal nerve) |
● 기능해부학
1. 중둔근의 기능
=> 중둔근은 대퇴의 가장 강력한 외전근으로서, 다른 외전근들과 함께 보행시 골반을 안정화시켜 골반이 체중을 지지하지 않는 쪽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준다. 중둔근의 전면섬유들은 대퇴의 내회전을 보조하는 작용도 한다.
2. 중둔근의 약화 테스트 : 트렌델렌버그 테스트(Tredndelenburg test)
=> 사람이 한발로 서기위해 한쪽 다리를 바닥에서 들면 골반이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반대쪽 중둔근과 소둔근이 수축해야 한다. 만약 다리를 든 쪽의 골반이 내려가면 반대쪽 중둔근과 소둔근의 기능상실을 의미하며, 이를 트렌델렌버그 징후(Trendelenburg sign)이라 한다. 이런 소견은 중둔근부착부인 대퇴골 대전자의 골절이나 고관절 탈구 때도 볼 수 있다.
중둔근의 기능상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간편한 임상검사법이 트렌델렌버그(Trendelenburg) 검사이다.
※ 확인방법
1. 검수자의 후방에 서서 골반과 체간의 자세를 관찰한다.
2. 양쪽다리로 서있을 때 양쪽 PSIS 위치에 있는 흠이 같은 높이에 있음을 확인한다.
3. 검사할 중둔근의 반대측 무릎을 들게한다.
4. 반대측 다리를 바닥에서 올릴 때, 검사측의 외전근이 수축해서 반대측의 골반의 제 높이를 유지하거나, 위로 들어 올라가야 정상이다.
5. 반대측 골반이 아래로 내려가면 검사 양성으로 판단한다. (이때 골반 위치를 유지하기위해 상체간을 검사측으로 이동하게 된다.)
※ 좌측 다리를 들게 했을 때 좌측 골반이 내려가면 우측 트렌델렌버그 검사 양성이라고 판정한다.
● 임상적인 문제
1. 증상
압박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수면, 앉아있기, 걷기 등 모든 동작이 힘들어진다.
=> 보행 : 보행 중에 통증이 심하며, 특이한 보행(트렌델렌버그 보행)을 한다.
=> 의자에 비스듬히 앉으면 TP에 체중이 실려지므로 통증이 생긴다.
=> 통증을 피하기위해 반앙와위로 누워서 잠을 자야 한다.
=> 앙와위로 눕거나, 환측을 아래로 해서 옆으로 누우면 압박으로 인해 통증이 심하다.
=> 환측을 위로해서 누우면 근육이 과도하게 스트레칭되어 통증이 올 수 있다.
(베개를 무릎사이에 끼우면 통증이 줄어든다.)
※ 중둔근의 문제가 생기면 엉덩이뿐만 아니라 상방으로 허리까지 통증이 발생한다. 중둔근 관리할때, 같이 외전을 담당하는 대퇴근막장근도 같이 관리를 하여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트렌델렌버그 보행(Trendelenburg gait) : Wadding gait & steppage gait
=> 정상 보행시에 땅을 디딘 쪽의 고관절외전근이 동측의 골반을 안정시켜, 반대편 골반을 들어올린다. 외전근 약화시 (상둔신경-Superior gluteal nerve 손상으로 인한 중둔근과 소둔근의 기능상실과 같은 경우)에는 땅을 디딘 쪽의 고관절 외전근이 동측 골반을 당길 수 없어서, 반대편 골반이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보행시 다리를 들면 골반이 아래로 쳐져서 다리가 길어지는 셈이 되고, 보행의 유각기(Swing phase)때 앞으로 나아가려는 발이 땅에 끌리게 되어 불편하게 된다. 환자는 발이 땅에 끌리지 않도록 특이한 보행방법을 쓰게 된다.
1. 오리걸음(Waddling gait) 또는 궁둥걸음(Gluteal gait) => 골반을 들어올리기위해 몸을 반대쪽으로 기울이면서 걷는다 => 상체를 반대쪽으로 기울임으로써, 무게중심을 땅을 디딘 다리 쪽으로 옮겨서 걷는다. 2. 발쳐짐 걸음(Steppage gait) => 골반이 처진 만큼, 발을 최대한 위로 들어 올려서 걷는다. ※ 총비골신경 마비로 인한 발쳐짐(Foot drop)시에도 나타나는 보행방법이다. |
3. TP와 방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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