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근(Gluteus maixmus)은 몸에서 가장 크고 두꺼운 근육으로서, 둔부의 가장 표면에서 둔부의 돌출부를 형성하고, 중둔근(Gluteus medius)의 전상방 1/3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둔부근육을 덮고 있다. 대둔근은 장골능(Iliac crest) 후방, 천골(Sarcum)의 외측, 미골(Coccyx)등에서 기시(Origin)하여 대퇴골두(Head of femur bone)를 향해 약 45도 외하방으로 주행하여 대퇴골과 장경인대(IT Band)에 부착(Insertion)된다.
대둔근 (Gluteus maximus) (하부섬유 + 상부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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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점] - 장골(Ilium)의 후연 - 후둔선(Posterior gluteal line) - 장골능(Iliac crest)의 후연 - 천골(Sarcum)의 후외측면 - 미골(Coccyx)의 측면 - 흉요근막(Thoracolumbar fascia) [정지점] => 상부섬유(표층섬유, 상3/4) - 대전자를 가로지르는 두꺼운 건막 (대퇴근막장근(TFL)의 장경인대(IT Band)와 합쳐진다.) => 하부섬유(심부섬유, 하1/4) - 대퇴골의 둔부결절(Gluteal tuberosity) [작용] - 고관절 신전 - 고관절 외전 보조 - 대퇴의 외회전 보조 - 고관절 내전 보조 [신경지배] : 하둔신경(Inferior gluteal nerve) |
● 기능해부학
=> 대둔근의 기능
▶대둔근의 모든 섬유는 대퇴 신전과 외회전에 강력한 작용을 한다. 대둔근은 고관절의 강한 신전근이지만, 빠른 움직임 또는 저항에 대항한 움직임처럼 힘이 많이 필요한 운동에서만 주로 작용하며, 기립자세에서 고관절의 굴곡이 전방으로 45도까지 기울어질수록 대둔근의 활성도가 증가한다.
- 무릎을 구부리고, 허리를 곧게 편 자세로, 바닥에서 물건을 들어올리기 (Deadlift자세)
- 엎드린 자세에서 등을 강하게 신전하기
- 계단을 올라가기
- 앉았다가 일어나기
▶안정된 상태로 앉아있거나 서있는 경우, 쪼그리기 등에는 대둔근이 작용하지 않으며, 보행시에는 최소의 활동성만 보인다. 보행시 입각기(Stance phase) 초기에 발꿈치가 땅에 닿은(Heel-strike : 고관절 굴곡, 슬관절 신전) 직후에 발이 편평해지고, 몸통이 앞으로 나가는 시점에서 고관절이 굴곡되는 경향을 제한하고, 체간을 앞으로 옮기고, 골반을 안정시키며, 정지부인 장경인대(IT Band)를 통해 신전된 무릎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한다. 장경인대는 무릎을 지나 전외측경골결절에 정지하여 완전히 신전된 슬관절의 보강 작용을 한다.
※ 대둔근의 기능장애가 생겨도, 자체가 보행에 대한 기여도가 낮고, 슬근의 작용으로 보상되므로 보행장애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골반 고정 상태와 하지 고정 상태에서의 작용 차이
=> 골반이 고정, 하지가 자유로운 상태
-> 상부섬유는 대퇴의 외전에 일차적으로 작용
-> 하부섬유는 대퇴가 굴곡된 상태에서 강한 저항에 반하여 외전을 할 때 작용.
(보행시 입각기에 굴곡된 고관절을 안정화시키는 기능)
=> 하지가 고정되고 골반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상태에서 : 골반을 대퇴 후방 쪽으로 끌어당김으로써 체간의 신전을 돕는다.
-> 앉았다가 일어설 때, 계단이나 경사진 길을 오를 때
-> 앉기, 계단 내려오기, 허리 숙이기 에서는 신장성 수축으로 움직임을 조절한다.
-> 대퇴가 고정된 상태에서의 성교시, 골반을 강력하게 후방전위시킴으로써 치골을 전방으로 흔들게 한다.
● 대둔근의 기능적 단위
- 대퇴 신전 = 햄스트링(대퇴이두근의 단주 제외), 중둔근과 소둔근의 후방섬유, 대둔근
[<=> 길항근 = 장요근, 대퇴직근, 대퇴근막장근]
- 상체 신전 = 광배근(Latissimus dorsi) + 장늑근(Iliocostalis) + 햄스트링(Hamstring) + 대둔근(Gluteus maximus)
- 대퇴 외회전 = 이상근(대둔근 하부섬유에 평행으로 주행), 대둔근, 외폐쇄근, 내폐쇄근, 상쌍지근, 하쌍지근, 대퇴방형근
※ 대퇴근막장근(TFL)은 대둔근과 공통부착점을 가지면서 대둔근의 대퇴 신전, 외회전 작용에 대한 길항근 작용을 한다.
◆ 임상적인 문제
1. 증상
고관절에서 대퇴 굴곡의 제한과 통증이 주 증상이다.
- 앞으로 숙인 자세(전굴)로 오르막을 오를 때 통증이 증가한다.
- 수영 자유형 발차기시 통증 유발된다.
- 오래 앉아있기가 불편하다.
(앉아있을 때 TP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자세를 자주 바꾼다.)
- 통증회피 보행(Antalgic gait)을 한다.
=> 대둔근의 활동성TP가 있는 사람의 보행시 환측에 체중부하가 되면 통증이 생기므로, 환측으로 체중이 부하되는 시간을 줄이고, 건측의 다리가 지면에 닿아있는 시간을 길게 하면서 살짝 살짝 걸어서 통증을 피하려고 한다.
- 대둔근이 약해지면 보상 기전으로 햄스트링이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대둔근과 햄스트링을 항상 같이 관리가 되어야 한다.
2. TP와 방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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