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완삼두근(Triceps brachii)은 상완의 뒤 쪽에 있는 세갈래의 큰 방추형 근육으로서, 상완삼두근(Triceps brachii)의 장두(Long head)는 견갑골의 관절와하결절(Infraglenoid tubercle)에 기시(Origin)하고, 상완삼두근(Triceps brachii)의 외측두(Lateral head)는 요골신경(Radial nerve)의 외측 및 근위부 상완골에 기시(Origin)하며, 상완삼두근(Triceps brachii)의 내측두(Medial head)는 요골신경(Radial nerve) 경로의 내측 및 원위부 상완골에 기시(Origin)한다. 그리 장두, 외측두, 내측두 모두 척골(Ulna)의 주두(Olecranon)에 공통건을 형성하여 정지(Insertion)한다. 주근(Anconeus)은 팔꿈치의 후외측에 있는 작은 세모모양의 근육으로서, 상완골 외측상과(Lateral epicondyl)에서 기시(Origin)하여 척골(Ulna)의 주두돌기(Olecranon process) 및 후면부 외측면에 부착된다. 이 근육은 상완삼두근과 부분적으로 섞여 있어서 상완삼두근의 연장으로 보기도 한다. 상완삼두근(Triceps brachii)과 주근(Anconeus) 모두 요골신경(Radial nerve)의 지배를 받는다.
★ 기능해부학
[1] 상완삼두근과 주근의 작용
=> 주관절에서 전완을 신전시키고, 견관절에서 상완의 내전과 신전에 기여한다.
=> 주관절신전에는 상완삼두근의 모든 부분이 작용하지만, 내측두가 가장 초기에 작용하고, 가장 많은 역할을 한다.
1. 상완삼두근의 작용
(1) 장두(Long head)
=> 상완골두가 관절와에서 아래쪽으로 탈구되는 것을 막고, 견관절이 내전된 상태를 안정시키는데 기여한다.
- 상완을 90도 외전시킨 상태에서는 상완골두를 견관절와 쪽으로 잡아당긴다.
- 중립(상완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견갑골의 회전없이 상완골을 견갑골 쪽으로 잡아당겨 상완을 내전시킨다. ( 대원근을 자극하면 상완은 움직이지 않고, 견갑골의 하각이 상완골 쪽으로 당겨진다. )
- 상완의 신전에도 장두가 기여하나, 실제로는 가장 약하게 작용하는 갈래이다.
※ 상완 내전시 상완골두의 안정
- 대흉근(Pectoralis major), 광배근(Latissimus dorsi), 상완삼두근의 장두(Long head of triceps brachii)는 모두 강한 내전근이지만, 견관절와에서 상완골두에 대한 작용은 서로 반대이다.
- 대흉근과 광배근은 상완 내전시 상완골두를 관절와에서 밖으로 내리려는 힘을 나타낸다.
- 상완삼두근의 장두는 상완 내전시 상완골두를 관절와 쪽으로 잡아당긴다.
(2) 내측두(Medial head)
=> 전완의 신전시 가장 초기에 작용하며 저항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속도에서 활성을 보인다.
(3) 외측두(Lateral head)
=> 삼두근에서 가장 강력하며, 저항 신전시 활성을 보인다.
2. 주근의 작용
- 상완삼두근의 전완 신전을 보조한다.
- 주관절 관절낭을 팽팽하게 하여 전완신전시 관절낭이 끼이는 것을 방지한다.
- 회외근, 상완삼두근 내측두와 함께 전완의 회내와 회외시 주관절을 안정화(고정)시킨다.
● 상완삼두근 검사(Triceps brachii test)
- 상완삼두근이 구축(구심성 단축 : Concentric contraction)되면 주관절의 굴곡(Flexion)이 어려워지고, 약화되면 중력에 반하여 전완을 신전(Extension)하기(위로 팔을 뻗는 동작)가 힘들어 진다.
- 상완삼두근의 장두에 문제가 생긴경우에는 팔꿈치를 펴고, 상완을 외전시켜 같은 쪽 귀에 가져다 붙이지 못한다.
- 주관절에서 전완을 완전 굴곡(Flexion)하거나 견관절에서 상완을 완전히 올리는 동작을 할 수 없다.
(후면 삼각근(Posterior deltoid)의 TP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
● 임상적인 문제
1. 증상
- 어깨와 상완에서 위치가 모호한 막연한 통증을 호소한다.
- 상완과 전완의 운동 장애가 있으나, 견갑골과 체간의 움직임으로 팔의 움직임을 줄이게 되므로 스스로는 상완과 전완의 운동제한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주관절을 강하게 신전 시킬 때는 통증이 나타난다.
- 테니스를 칠 때는 우성 팔(오른손잡이의 오른쪽 팔)에서 통증이 생긴다.
- 골프를 칠 때는 비우성 팔(오른손잡이의 왼쪽 팔, 주관절이 신전됨)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 내측두에 의한 TP2가 활성화된 경우는 테니스 엘보우(외측상과염)에 의한 증상이 나타난다.
- 주관절이 신전되면 통증을 느끼므로, 주관절을 약간 굴곡된 상태로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 상완골 내상과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내측상과가 몸에 닿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팔을 벌린(외전)자세를 유지한다.
2. TP와 방사통
=> TP1 (장두)
=> TP2 (내측두의 외측원위연)
- Tennis elbow를 일으키는 다른 TP들과 함께 방사통을 일으킨다.
- 테니스 엘보로 의심하여 회외근(Pronator), 상완이두근(Biceps brachii), 상완요골근(Brachialradialis), 장요측수근신근(Extensor carpi radial longus)의 TP를 해결해도 통증이 지속되면 상완삼두근(Triceps brachii)의 내측두(Medial head)와 주근(Anconeus)의 병변을 의심해야 한다.
=> TP3 (외측두의 근복 중간)
=> TP4 (내측두 원위부 심층부)
=> TP5 (내측두 원위부의 내측)
=> TP6 (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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